태국 방콕 도심의 유명 관광지 에라완 사원 인근에서 지난 17일 폭탄이 터져 최소 19명이 사망한 가운데 현지 군과 경찰들이 사고 현장에서 조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AFP 제공)
태국 방콕 도심의 유명 관광지 에라완 사원 인근에서 지난 17일 폭탄이 터져 최소 19명이 사망한 가운데 현지 군과 경찰들이 사고 현장에서 조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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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서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했다.

1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쯤 차오프라야강 사톤부두 인근 다리에서 한 남성이 폭발물을 던져 소규모 폭발이 일어났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7일 방콕의 유명 관광지인 에라완 사원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지 하루 만이다.


나타킷 시리왕타완 방콕 크롱산 경찰서장은 "폭발물이 강물 속으로 떨어져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톤부두에서 탁신 BTS역으로 가는 도로를 폐쇄하고 수색에 나섰다. 또 폭발물 잔해를 찾기 위해 차오프라야강에 잠수부가 투입됐다.

해당 남성의 신원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