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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인터파크도서가 운영하는 도서 전문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북DB (bookdb.co.kr)에서는 이러한 휴가철 소설 판매량 증가를 분석해 <휴가철에는 역시! 소설의 ‘뜨거운’ 귀환>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공개했다.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된 7월에는 전월 대비 123%까지 소설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장르소설이 전체 소설 판매량의 32%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으며 그 중에서도 추리/미스터리 소설 분야가 전체 소설 판매량의 14% 비중으로 인기를 끌었다.
2015년 여름 소설 베스트셀러 1위는 ‘프레드릭 배크만’의 '오베라는 남자'가 차지했고 돌아온 전설 ‘하퍼 리’의 '파수꾼'과 '앵무새 죽이기',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리안 모리아티’의 '허즈번드 시크릿'이 순서대로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최근 5년간 휴가철에 독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작가로는 ‘무라카미 하루키’, ‘김진명’, ‘조정래’, ‘더글라스 케네디’ 등으로 분석돼 무더위 속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작가로 꼽혔다.
인터파크도서 소설 분야 송현주 MD는 “언제부터인가 여행을 떠나기보다 집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여름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족(Stay+Vacation)’이 늘어남에 따라 휴가철 도서 판매량도 함께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름휴가의 목적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로 꼽은 사람이 전체 응답자 중 4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제공=인터파크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