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영어공부 설문조사 , '인강·5만원·회화vs토익'
영어를 공부하는 직장인 2명 중 1명은 ‘회화’ 공부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이 영어공부법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은 ‘인강(인터넷강의) 수강’이었고, 이들 중 다수는 영어공부에 한 달 평균 ‘5만원 이내’를 지출하고 있었다.

에스티앤컴퍼니의 영어회화 전문 브랜드 스픽단기(www.speakdangi.com)는 20~30대 대학생 및 직장인 536명을 대상으로 영어공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영어를 공부하는 직장인 239명 중 46%(111명)는 ‘회화’를 가장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었다. 토익(20.9%), 비즈니스 영어(12.6%), 토익 스피킹(5%)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응답자 중 50.4%는 ‘토익’을 가장 집중적으로 공부한다는 답을 내놨다. 다음으로는 회화(16.1%), 토익 스피킹(6.4%), 영문법(4.7%) 순이었다.

취업을 한 직장인들은 회화 공부에 집중해 실질적인 영어능력을 배양하려고 노력하는 반면, 대학생 등 취준생들은 토익 점수 취득에 치중한 결과라는 게 스픽단기 측의 설명.


‘현재 어떤 방법으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중복응답 포함)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2%가 ‘인강 수강’을 꼽았다. 이어 어학원 오프라인 수업 수강(40.7%), 모바일 앱을 통한 공부(39%)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또 ‘영어학습에 투자하는 비용(한 달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5만원 이내가 33.6%로 가장 높았으며, 10~15만원(19.8%), 5~10만원(18.7%)이 뒤를 이었다.

스픽단기 조세원 부대표는 “최근 영어 말하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 회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며 “직장인뿐만 아니라 대학생 등 취준생들도 바쁜 시간을 쪼개 인강을 들으며 실질적인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공부하길 원한다는 사실이 드러난 만큼 스픽단기에서 이들 직장인 및 취준생들을 위한 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제공=에스티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