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쇼' 피현정, “미래의 화장은 ‘자판기’로 대신할 것”
버튼을 누르자마자 즉석에서 화장이 완성되는 ‘화장 자판기’, 나의 DNA를 분석해 만들어진 나만의 화장품.
피현정 디렉터는 KBS 1TV ‘장영실쇼’에서 미래의 화장품에 대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지난 6일 방영된 KBS 1TV ‘장영실쇼’에서는 각 학문을 대표하는 배철현, 박형주 교수를 비롯해 지상현 심리학자와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현정이 출연, 인간의 ‘아름다움’과 화장에 대해 다룬 ‘아름다움의 과학, 첨단 화장품’ 편이 방송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아름다움의 정의에 대해 설명하고 ‘화장에 담긴 3가지 욕망’을 주제로 한 피현정 디렉터의 강연, 화장을 한 여성에 대한 그에 반응하는 남성의 뇌의 연구를 알아보는 등 다양한 시각을 통한 실험으로 아름다움과 화장의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았다.


가장 흥미를 이끈 것은 미래의 뷰티 업계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 전문가들은 현재 개발되고 있는 ‘줄기세포 화장품’이나 NASA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이뤄진 스킨케어를 예를 들며 화장품과 또 다른 기술의 콜라보레이션에 주목했다.

특히 ‘미래의 화장품은 생명공학, IT와의 결합이 이뤄질 것’이라며 피현정 디렉터가 밝힌 미래 뷰티 산업의 예는 많은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재 손으로 찍어 바르는 화장품에서 3D 프린트 기술로 메이크업을 대신한다거나 나의 DNA를 분석해 만들어진 화장품이 자판기 속 음료수처럼 즉석에서 만들어지는 DNA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등 ‘IT와의 화장품의 결합’을 통해 사람들의 뷰티 루틴이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한 것.
'장영실쇼' 피현정, “미래의 화장은 ‘자판기’로 대신할 것”
한편 이러한 미래 화장품 산업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화장으로부터 느끼는 감성을 충족시키는 것이 숙제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이미지제공=브레인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