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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일본 산케이신문 홈페이지 캡처 |
일본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활화산 아소산에서 오늘(14일) 오전 발생한 분화로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마모토현 경찰 등에 따르면 아소산 케이블카의 아소산니시역에 관광객들 20~30명이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산케이 신문은 전했다.
산케이 보도에 따르면, 이날 분화한 아소산 나카다케 제1분화구에서 서쪽으로 약 3km 떨어진 아소화산 박물관 이케베 신이치로 관장은 "당시 박물관 안에 100명 정도의 손님이 있었고, (분화로 인해) 잠시 대기한 뒤 차례로 하산했다"며 "분석(화산 분출시 튀어나오는 암석 파편 혹은 굳은 용암 조각) 등은 날아오지 않았고, 부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또 나카다케 제1분화구에서 약 7km 떨어진 여관의 여직원은 "아침부터 흰 연기가 올라가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검은 연기로 바뀌었다"며 "체크아웃 시간이었기 때문에 투숙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향후 악화되지 않을까"라고 걱정했다고 산케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