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불균형이 우려되고, 생활밀착형 식품이다.
지금까지 브랜드별 종합적인 품질비교 정보는 제공된 바 없어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영양성분 및
표시실태를 종합적으로 비교한 제품의 정보 제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11개 피자 브랜드, 3개 대형마트 총 14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나트륨, 포화지방 등 영양성분, 표시실태, 안전성, 가격 등을 시험·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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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자의 나트륨, 포화지방, 지방 저감화 및 섭취량 조절 필요
피자 1조각(150g)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655.78mg, 포화지방 함량은 6.68g, 지방 함량은 15.0g 수준으로 나타났다.
피자 2조각(300g) 섭취 시, 나트륨은 1일 영양소기준치 2,000mg의 65.6%, 포화지방은 1일 영양소기준치 15g의 89.1%, 지방은 1일 영양소 기준치 51g의 58.8%를 차지해 과다섭취가 우려되어 주의가 요구된다.
어린이 기호식품임을 고려하여 나트륨, 포화지방, 지방 함량의 저감화 및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 중량 및 영양성분 표시의 허용오차에 대한 관리강화 필요
중량을 표시한 8개 브랜드의 실제 측정량은 표시량 대비 77.3 ~ 95.2%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표시 대비 적은 양이 들어있었다.
영양성분을 표시한 12개 브랜드 중 6개 브랜드의 영양성분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 대비 149.0 ~ 717.1%로 차이가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강화가 필요했다.
피자가 어린이 기호식품이므로 소비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정확한 정보제공이 요구되는 바, 영양성분 표시의 허용오차에 대한 기준 설정 및 업계의 자발적인 관리강화가 필요하다.
아울러 소비자가 브랜드별로 제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영양성분과 함께 피자 1판 중량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표시하고, 표시중량에 맞는 양을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
◆ 영양성분을 피자박스 윗면에 표시하도록 개선권고
12개 브랜드가 매장, 홈페이지, 박스 밑면ㆍ옆면, 영수증 등에 영양성분을 표시하고 있으나 소비자 입장에서 알아보기 어려웠다.
소비자가 주문한 메뉴의 영양성분을 쉽게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당사항을 피자박스 윗면에 표시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도록 판매사에 권고했다.
이번 평기에는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파파존스피자, 피자헛, 59쌀피자, 임실치즈피자, 피자나라 치킨공주, 피자마루, 피자스쿨, 피자알볼로, 피자에땅와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피자가 비교분석됐다.
피자알볼로는 표시중량을 미표시하고, 나트륨중량 256.06로 나타났다.또 특정 영양성분이 과다하게 표시된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