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지진' 노란 선이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사진=뉴스1(야후 재팬 캡처)
'칠레지진' 노란 선이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사진=뉴스1(야후 재팬 캡처)

'칠레지진' 

지난 17일 칠레에서 발생한 강도 8.3 규모의 지진으로 일본 해안까지 높은 쓰나미가 관측되고 있다.
NHK는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일본 전국의 쓰나미 관련 상황을 보도하는 등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일본 기상청은 17일 오전 발생한 규모 8.3의 칠레 지진에 따른 쓰나미가 일본 열도의 동쪽 해안(태평양연안)에서 잇따라 관측됐다고 1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와테현 구지항에서 오전 8시38분쯤 높이 70cm의 해일이 관측되기도 했다. 이 일대의 쓰나미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높아지고 있어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3시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의 태평양 연안을 중심으로 각지에 해일 주의보를 내리고 해안이나 강 하구 주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