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이란 일반적으로 점포비를 포함해 1억 원 미만이 투자된 창업을 가리키는 것으로, 창업 자금 여력이 많지 않고, 실패 이후 생활을 생각해야 하는 생계형 창업자들에게 가장 선호되고 있는 창업 형태다.
‘장모족발 인천 청라점’은 생산성 높은 생계형 소자본 창업의 성공사례라고 볼 수 있다. 장모족발 청라점은 배달 중심의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46.2㎡(약 14평) 규모의 작은 매장에서 일평균 매출 150만원, 월평균 매출 4,500만원을 올리고 있다.
![]() |
▲ 장모족발 인천청라점 @머니위크MNB, 유통 · 프랜차이즈 & 창업의 모든 것 |
일매출 중 포장매출이 30만원, 배달매출이 100만원, 홀매출이 20만원 정도다. 여기서 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광열비, 홍보비, 기타 관리비 등 3,330만원을 제하면 월 순이익으로 1,170만원이 남는다.
일단 생계형 소자본 외식 창업을 결심했다면, 인기업종보다 연령과 취향에 구애받지 않는 대중성 있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중적인 업종은 마케팅을 하기도 쉽고 고객확보가 용이해 빠르게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소자본 외식 창업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메뉴는 ‘족발’이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메뉴이자 레드오션에 가까운 치킨이나 삼겹살 업종과 비교할 때 아직 경쟁 점포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테이크아웃과 배달 위주로 매장을 꾸리면 창업비용도 더욱 낮출 수 있다.
점포가 적은 생계형 소자본 창업이지만 창업 이후를 장담하려면 무엇보다 메뉴가 강해야 한다.
‘장모족발’은 젊은 셰프가 개발한 차별화된 메뉴로 보쌈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만든 브랜드로, 아이들과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족발메뉴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족발장모왕족을 비롯해 향채족, 숯불치즈핫족, 빠삭족, 쭈족, 족뱅이 등 다양한 메뉴가 인기다.
장모족발을 운영하는 ‘CS컴퍼니’ 김명기 대표는 “최근 족발 배달 전문점이 상승세에 있다. 기존에는 야식 전문점에서 족발 메뉴를 취급해 맛도 떨어지고, 위생에 대한 신뢰도 떨어졌지만 최근에는 치킨배달 전문점처럼 족발 배달전문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하면서 “족발이 치킨이나 다른 배달 메뉴에 비해 생산성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장모족발은 가족점을 모집하고 있다. 배달형과 매장형으로 나누어 창업할 수 있으며, 현장체험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