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가 전국에 390여개가 넘어서고 있다.
배달형부터 호프 매장형까지 다양한 형태로 치킨전문점이 성행하면서 서민 창업의 대표 업종이자 소자본 창업시장의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

동시에 폐업의 위기도 가장 빈번하게 이뤄지는 업종이다.


입사-퇴사-치킨집, 부도-치킨집 이란 표가 있을 정도이다. 치킨집이 우후죽순 많이 생기는 것을 빗댄 유머이자 현재의 창업시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례로 경쟁이 치열한 분야는 당연히 성공확률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 성공하는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창업 준비가 우선이다.

14년째 반찬전문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진이찬방’의 이석현 대표는 “일단 업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향후 유망업종이 무엇인지, 그리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업종이 무엇인지를 최우선시 해야 한다. 어느 지역을 해야 될 것인지, 상권분석과 관련된 고민은 그 후의 문제이다."라며 "경영 노하우이다. 예비 창업자들은 경험이나 노하우가 부족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창업을 통해 본사의 경영 노하우를 도움받을 뿐 아니라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충분한 준비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국 치킨집 다 망해도 “이것”만은 호황!!

학업이나 취업등으로 인한 1인 가구 증가와 맞벌이 부부,홀로 사는 싱글족이나 노년층이 늘어남은 이제 자연스러운 사회적 현상이다. 이에 따라 그들을 타깃으로 하는 다양한 창업아이템이 속속 등장하며 창업시장의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김포시 마산동에 생애 첫 개인사업으로 진이찬방( http://www.jinifood.co.kr)가맹점을 오픈한 김규리(여.53)씨는 전업주부에서 잘나가는 사장님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창업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기간을 가졌다는 그는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듯 오픈 당일부터 전 가맹점 중 일 매출 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8평 남짓의 소규모 매장에서 오픈 매출로 400만원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그후에도 꾸준히 100만원이상의 일 매출을 올리며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매장이 된 것이다.


전업주부였던 그로써는 놀랄 만한 수입이 생긴 건 사실 꿈같은 일이었다.
막연하게 기대하던 성공 창업이 그에게 현실로 다가 온 것이다.

“1년 정도 관련 업종의 정보 수집과 비교를 꼼꼼히 해왔다. 외식업인 만큼 요리학원도 다니고 경험을 쌓기 위해 타 반찬가게의 점원으로도 일하며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고 최종낙점한 곳이 진이찬방이다.”며 그간의 노력을 설명해주었다.

◆ 그는 왜 창업아이템으로 ‘반찬가게’를 선택한걸까?
이유는 지극히 단순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진리와 가까운 것이었다. ‘내게 꼭 필요한 것.’ 이라는 고객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한 결과이다.

그녀는 전업주부로써 밥과 반찬으로 대표되는 한끼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주부들의 고민을 몸소 느껴봤으며 그에 따른 필요성을 창업으로 연결하여 대박매출을 이끈 것이다. 누구나의 고민이자 불경기에도 꼭 구매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반찬’이다.

더군다나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집밥신드롬까지 더해져 그녀의 매장은 늘 단골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만큼 재구매율이 높다는 뜻이며 매출 또한 꾸준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매일매일 즉석 요리 반찬’이라는 컨셉이 건강한 먹거리를 중시하는 주부들의 입맛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아 이제는 동네의 사랑방과 같은 역할까지 도맡으며 입소문을 타고 지역 맛집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김 점주의 성공사례는 창업을 희망하는 초보창업자들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우후죽순 일고 있는 창업아이템이 아닌 소비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아이템으로의 창업을 위해서는 조급한 마음보다는 착실한 준비과정을 거치는 인내가 필요한 시기이다.

일반적으로 초보창업자들은 하루하도 빨리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한다. 거의 창업을 로또 수준으로 상상하며 오픈을 하는데 이런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쉽게 빨리 벌 수 있다는 것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도 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진이찬방의 퀄리티 높은 반찬은 고객이 먼저 알아본다.
“집밥을 원하는 고객부터 식사, 간식을 찾는 고객뿐 아니라 차별화된 도시락으로 단체 고객까지 사로잡을 수 있어 수익성이 매우 뛰어나며, 시스템화 되어 있는 운영매뉴얼로 초보자도 안정적으로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 가맹점을 운영하는 초보 가맹점주들이 많은데, 수익성과 매장운영의 편의성, 본사의 지원 등 모든 부분에서 큰 만족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이찬방’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2015 경남.창원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석하여 새로운 인생의 2막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