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80번 메르스 환자’ ‘마지막 메르스 환자’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바이러스가 재검출된 80번 환자의 내원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13일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10월1일 완치 판정된 마지막 메르스 환자가 발열증상이 있어서 11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며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재발을 우려해 즉시 질병관리본부와 협의, 환자를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하고 노출자 확인과 관리를 시작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환자는 감염력이 0%에 가깝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만에 하나를 대비해 이미 환자가 다녀간 공간(응급실 등)을 소독 조치 완료했고, 직원과 환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해 정상진료를 하고 있으니 발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80번 환자는 지난 11일 오전 5시30분쯤 발열과 구토 등의 증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선별진료소를 내원해 진료를 받았고 낮 12시15분쯤 서울대병원 격리 병상으로 이송,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료=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 캡처
/자료=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