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X사업' '김재경' '한국형전투기사업'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30일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정부 원안인 670억원을 통과시키되 국방위가 추가적으로 논의를 벌인 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반영하도록 한다는 부대조건을 단 것이다.
이에 대해 김재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1일 내년도 예산을 정부 원안보다 증액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새누리당 소속인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한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KFX 예산 증액 가능성을 묻자 "방위사업청이 애초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1618억원과 정부원안인 670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형 전투기 사업인 KFX사업은 국내 기술 및 인프라 등을 최대한 활용해 주요 장비 및 부품을 국산화하고 향후 독자적 성능 개량이 가능한 전투기 개발이라는 목표로 했지만 미국의 핵심 기술 이전 거부로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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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사업' /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