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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사진= 머니위크 DB |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사와 중소형 증권사들은 금융위원회가 개최한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지정제도 설명회에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금융위가 내년부터 도입을 준비 중인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지정제도는 중소기업 IB(기업금융)업무에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는 제도다. 지정 증권사에 신기술사업금융업 겸영과 성장사다리펀드 등을 통한 정책자금 지원, 증권금융을 통한 운용자금 조달 시 한도와 금리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앞서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 대신증권, KTB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는 지정제도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의 지정제도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지정제도 신청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중기 특화 증권사 선정 시 신기술사업금융업 겸영 등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메리트가 많다”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세부 선정기준 마련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