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 한 달새 22개 감소…사업 구조개편 회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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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소속 계열사 수가 지난달 대비 22개 감소했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10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61개 대기업집단이 거느린 계열사는 이날 현재 1656개로, 한달 전 1678개와 비교해 22개 감소했다. 세부 변동 현황을 보면 9개사가 편입되고 31개사가 제외됐다.


한국전력공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하는 울릉도친환경에너지자립섬㈜을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롯데는 무역업·도소매업을 하는 에스디제이를 새로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현대중공업은 상품 종합 도소매업을 하는 현대씨엔에프를 세웠고, CJ는 음악·기타 오디오물 출판업을 하는 하이라이트레코즈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면 삼성그룹은 코어브릿지컨설팅을 흡수합병해 계열사에서 제외했고, 케이티는 케이티캐피탈, 뱅가드사모투자전문회사 등 3개사 지분을 매각했다.


동부그룹은 동부건설, 동부엔지니어링, 동부당진솔라 등 6개사를 지분율 하락으로 계열사에서 뺐다.

태광은 티브로드한빛방송, 티브로드도봉강북방송 등 5개사를 흡수합병했고 SK, 포스코, 금호아시아나 등 10개 집단이 지분매각·청산종결 등의 사유로 총 21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