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해커가 몰래 컴퓨터 파일에 암호를 걸어놓고 "파일을 사용하고 싶으면 돈을 내라"고 요구하는 랜섬웨어 악성코드가 국내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랜섬웨어 피해자는 "컴퓨터가 갑자기 느려지면서 이상한 화면이 뜨더니 영어로 '랜섬웨어'에 걸렸다고 나왔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와 한 국립대학교 병원 연구실마저 랜섬웨어에 감염돼 연구자료를 모두 없애야 하는 상황이라 알려졌다.

지난 한 달 동안 랜섬웨어 피해 신고는 650여 건은 것으로 확인됐다.

랜섬웨어는 다른 악성코드와 달리 해커에게 돈을 건네지 않는 한 파일을 복구하기가 불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웹브라우저나 플래시의 보안업데이트를 자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컴퓨터에 저장된 중요 파일은 따로 복사본을 저장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