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1교시 국어 영역이 12일 오전 10시 종료된 가운데, 수능 국어 영역에 대한 난이도에 관심이 집중됐다.

12일 오전 이준식 수능 출제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면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6월과 9월 실시한 두 차례의 모의 평가와 마찬가지의 수준으로 문제를 출제했으며, 수험생들의 모의 평가 대비 학습 향상 정도를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역 과목별로 문항 수 기준 70% 수준으로 EBS와 강의 내용을 연계해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수능 시간표는 1교시 국어(08:40∼10:00)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5:5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6:20∼17:00) 순으로 실시되며 오후 5시에 종료된다.

매 교시 시험이 종료된 이후 문제지와 정답지를 공개하고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각장애인 수험생에게 일반 수험생 시험 시간의 1.7배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오후 9시쯤 돼야 전 과목의 모든 정답지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풍문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한 수험생이 격려를 받으며 고사장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풍문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한 수험생이 격려를 받으며 고사장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