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상 성인의 대부분이 자기계발에 대한 의지가 있으며, 월 평균 교육비 지출액은 6만 5천원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 이인숙 www.hunet.co.kr)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를 통해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전체 94.1%가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월 평균 교육비 지출액은 6만5000원으로 나타났는데, 직장인의 하루 평균 음료비 5425원(잡코리아 조사, 2015년 7월) 즉 한달 평균 음료비는 약 11만원(5425원 * 20일 기준)인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95.5%), 30대(95.5%), 40대(93.0%), 50대 이상(91.0%) 순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대학생은 95.4%, 직장인은 95.6%가 자기계발을 원한다고 밝혀 평균 이상의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응답자의 81.5%는 온/오프라인 강의 및 서적 구입 등 평소 자기계발 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에 지출하는 교육비 금액은 평균 6만 5천원으로 집계됐으며, ‘평균 3만원 미만(23.5%)’이 가장 많았다. 이어 ‘3만원 ~ 5만원(18.9%)’, ‘5만원 ~ 10만원(18.3%)’, ‘10만원 이상 ~ 15만원(10.4%)’ 순으로 비교적 낮은 금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외국어, 자격증, 직무교육, 인문학, 주니어∙부모교육, 학점은행, OA/IT 순으로 외국어와 자격증이 전체 60%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관심을 보였다. 외국어와 자격증은 연령별 및 직업별 조사에서도 모든 연령대와 직업군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자기계발을 위한 온라인 교육 사이트∙브랜드 선택 기준’으로는 ‘합리적인 수강료(16.5%)’, ‘재미있는 강의(10.2%)’, ‘다양한 콘텐츠(9.8%)’, ‘다양한 혜택(9.4%)’, ‘강의 시청 편리성(9.4%)’을 꼽았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조사 결과를 보면 남녀노소 누구든 자기계발에 대한 욕구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반면 이에 대한 비용 지출은 낮아 교육 투자에 대한 의식 전환과 함께 성인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교육업계의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11만원 VS 6만5천원, "자기계발, 관심은 있지만…"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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