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반기문 사무총장의 방북과 관련된 중국 신화통신의 보도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반기문 총장의 다음주 일정이 꽉 차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반 총장이 다음주 영연방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몰타에 간 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조선중앙통신의 한 관계자를 인용해 반 총장이 23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