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IS와 테러리스트를 향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제 보도전문 채널인 러시아 투데이 앵커 레미 말로프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 계정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올렸다.
말로프는 푸틴의 "테러리스트를 용서하는 것은 신이 할 일이다. 그러나 테러리스트를 신에게 보내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다"라는 메시지 전했다.
이 메시지에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와 그들의 근거지로 알려져 있는 시리아가 해시태그로 달려있어 푸틴이 IS와 테러리스들을 저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푸틴은 앞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IS의 파리 테러 이후 프랑스에 협조 의사를 밝히며 "반 테러 작전에 끝은 없다. 모든 테러리스트의 이름을 기억하면서 이들이 어디에 숨든 찾아내고야 말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에 있는 IS 근거지 락까 공습을 시작했다. 러시아는 장거리 폭격기와 해상 발사 크루즈 미사일을 모두 사용해 맹공을 퍼부었다.
![]()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뉴스1(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