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is 공습’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지난 두 달간 러시아 공습 덕분에 정부군이 거의 모든 전선에서 전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2일(현지시간) 홍콩 위성방송 봉황 TV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시리아 지상군을 신뢰하고 있으며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9월부터 시리아에 공습을 개시했으며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사고의 원인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폭탄테러 가능성으로 확인한 뒤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공습 강화를 지시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시리아 지상군과 협력하는) 러시아 공습이 미국이 주도한 공습보다는 더 효과적”이라며 “공습만으로 테러에 맞설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
‘러시아 is 공습’ 지난 10월20일 바랴스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AP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