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무소속 박주선의원이 신당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창당 작업을 본격화했다.


지난 29일 박주선 의원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통합신당 추진위원회 출법식을 열었다. 추진위에는 라종일 전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최재승 전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노성만 전 전남대 총장, 김원욱 5·18 기념재단 이사 등 4명이 고문으로 참여했다.

박 의원, 이궁 CJB청주방송 대표, 이영훈 전 한국 JC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안종운 전 농림부차관, 이강수 전 고창군수, 박주원 전 안산시장, 김상찬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혁종 광주대 총장 등 모두 33명이 추진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박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으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았고 호남 정치의 정통성도 계승할 수 없는 정당으로 전락했다"며 "총선, 대선에서 참패를 막으려면 야당을 창조적으로 재편,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한 수권 대안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통합신당은 보수와 진보의 낡은 틀에 갇힌 이념정치에서 벗어나 건전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융합한 중도개혁 민생실용 정당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당 추진위는 이날 "폐쇄적인 계파패권주의를 청산하고 대화와 타협에 기초한 국민통합의 정치, 민생 중심의 생활정치, 상생과 소통의 정치를 추구한다"고 선언했다.

박주선 의원 /사진=머니투데이(뉴스1 제공)
박주선 의원 /사진=머니투데이(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