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김행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 원장이 내년 총선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박근혜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행 양평원 원장은 내년 4월 개최되는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 중구에 출마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김행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 은평구 양성평등원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평생에 걸쳐 인연을 맺어온 서울 중구에 인생의 마지막 봉사 기회를 찾게 돼서 영광"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원장은 "서울 중구가 전통적으로 야당세가 강하고 현역 의원 역시 새정치연합 정호준 의원이지만 중구가 본적지이고 중앙일보 기자와 위키트리 부회장으로서 직장생활과 창업을 했으며 지금도 살고 있는 곳으로 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든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서울 중구는 선거구 획정이 되지 않아 지역구 존립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획정이 되면 중구가 포함되는 지역구에 도전하겠다"며 "낙후된 서울 중심지의 과거 영광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 2월28일에 양평원장으로 취임했다. 양평원장 임기는 3년이다.

김행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자료사진=뉴스1DB
김행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자료사진=뉴스1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