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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진=머니투데이 DB |
뉴욕 주요증시가 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증시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01포인트(1.42%) 하락한 17477.6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89포인트(1.44%) 내린 2049.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5.69포인트(1.67%) 떨어진 5037.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ECB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은 예금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하는 데 그쳐 시장의 실망감이 컸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전날 경제위원회에서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한 점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연준은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