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한상균’ ‘하태경 의원’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7일 자진출두 시한을 넘긴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을 비난하면서 조계사의 대국민사과 및 도법스님의 화쟁위원장 사퇴 등을 주장했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기장군을)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재선모임 '아침소리' 정례회동에서 "어제가 한상균 위원장에게 약속된 자진출두 시한"이라며 "만약 어제 이 자진출두 시한을 잘 지켰다면 지난 토요일(5일) 평화집회도 유종의 미를 거뒀을 텐데 한상균 위원장이 자진출두 약속을 안 지켜 평화집회의 의미도 반감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어 “조계사 화쟁위는 지난 21일의 기간 동안 범법자에게 투쟁·선동 공간을 마련해주고, 결국 약속한 자진출두 시한을 설득도 못했다"며 "결국 화쟁위가 한상균에 대한 중재는커녕 오히려 한상균 민노총위원장의 투쟁지원의 역할만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계사 화쟁위는 한상균 자진출두의 실패 문제에 대해서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며 "아울러 화쟁위원장인 도법스님도 화쟁위원장 자격을 상실했다고 본다. 도법스님도 화쟁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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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한상균'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자료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