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정부는 8일 전통시장 및 철도 전기요금 할인 특례를 2년 연장키로 했다.
이진복 당 산업통상자원 정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정협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일반용 전기 5.9%의 할인이 적용되고 있는 전통시장의 할인 특례를 2년 연장키로 했다.
사업용 전기 2.5% 할인을 적용받던 철도 역시 특례기간도 2년 연장키로 했다. 전통시장이나 철도에 적용된 특례 기간은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다. 이로 인해 할인 받는 금액은 전통시장은 약 50억원, 철도는 약 3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전기요금 연체요율도 인하된다. 현행 제도에서는 전기요금 납기일을 넘을 경우 최대 2개월 범위에서 매월 2.0%의 이율이 연체료로 부과됐다.
당정은 서민생활 지원 필요성을 감안, 전기요금 연체요율을 현행 2.0%에서 1.5% 수준까지 낮춰 내년부터 곧바로 적용키로 했다. 당정은 이번 연체요율 인하로 총 788만가구가 연간 624억원의 추가 요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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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1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