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구청장’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미경)가 8일 강남구청의 '댓글부대' 의혹과 관련해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자체조사를 촉구했다.


김미경 위원장은 이날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오늘(8일) 보도한 언론에 대해 강경대응을 운운할 것이 아니라 당장 자체조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직원에 대한 관리책임을 다하지 못한데 대해서는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조직적 인터넷 댓글팀 가동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경악을 금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댓글공작이라는 불법행위가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졌다면 이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엄중 처벌 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앞서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지난 2월27일 신설된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시민의식선진화팀 공무원들이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서울시와 강남구 갈등 관련 기사에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등을 비난하고 신연희 구청장을 찬양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달았다고 주장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사진은 김미경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자료사진=뉴스1
‘신연희 강남구청장’ 사진은 김미경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