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댓글부대’
서울시 감사위원회(조사담당관 임동국)는 ‘강남구청 댓글부대’ 사건과 관련하여 설명자료를 9일 발표했다.
서울시 감사위는 ‘강남구 서울시 비방댓글 보도관련 1차 사실확인 결과 및 향후계획’ 자료를 내고 네이버 뉴스에 댓글 입력 ID를 수집, ID별로 댓글 목록을 작성하여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위는 “네이버 댓글의 ID가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직원들의 서울시통합 메일 ID와 유사하여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의 다수 직원들이 네이버 댓글을 게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감사위의 조사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 댓글 게재 추정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직원 현황은 11명이었으며 댓글게시 건수는 1건에서 80건까지 있었다.
감사위는 “취재원 및 취재기자 면담 등 추가 확인 후, 강남구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댓글을 게재한 정항이 확인될 경우 ‘지방자치법’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행정감사규정’ 등 관련규정에 의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법성 확인 시 실지조사 및 비방댓글 내용에 대한 법률검토를 거쳐 필요시 수사의뢰 등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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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댓글부대’ 신연희 강남구청장. /자료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