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소식에 비주류 중진의원인 박지원 의원(73·목포)도 "할 말을 잃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의 탈당에 대해 새정치 안팎으로 말을 쏟아내고 있지만 박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같이 말하며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태다. 박 의원은 "계속 전화 SNS가 폭주했지만 그 시간부터 답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제1야당의 운명이 풍전등화입니다. 모든 것을 원점부터 다시 고민하겠습니다"라고만 전했다.
박 의원은 새정치 내에서 대표적인 호남출신 의원으로 문재인 대표의 주류(친노)노선과는 줄곧 선을 그어왔다. 그는 저축은행 로비 관련 알선수재 혐의로 유죄 여부를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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