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내년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 인천 연수구에서 출마한다.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인천 출신인 민 전 대변인은 연수구와 송도 선거구의 분구를 염두에 두고 송도에서 총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민 전 대변인은 본격적인 선거 활동을 위해 이날 오전 인천시선관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마쳤다.
이에 민 전 대변인은 "누구나 땀 흘려 일하면 보상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남은 인생을 고향인 인천 연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 전 대변인은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나 신흥초-동인천중-송도고-연세대를 졸업했다. 1992년 KBS에 입사한 후 워싱턴 특파원 및 앵커를 맡았으며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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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