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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시험' /사진=뉴시스 제공 |
사법시험 폐지 4년 유예를 결정한 법무부 방침에 반발해 전국 25개 로스쿨 3학년생과 졸업생 1800여 명이 변호사 시험 응시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변호사 시험 응시 거부를 위해 시험 접수 취소를 위임하는 내용의 위임장을 각 학교 학생회에 제출했고, 어젯밤 9시 기준으로 정원의 90% 이상인 1822명이 위임장을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변호사 시험의 파행을 초래한 법무부가 사법시험 폐지 4년 유예 방침을 철회하고,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변호사 시험 출제를 거부하겠다던 로스쿨 교수들이 지난 16일 입장을 바꿔 변호사 시험 출제에 협력하기로 하고 로스쿨 학생들에게 학업에 복귀해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것을 호소했지만 학생들은 강하게 반발해 왔다.
한편, 제5회 변호사 시험은 다음달 4일부터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