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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치어 방류'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18일 강원도 고상군 대진항에서 열린 명태치어 방류행사에 참석해 내빈들과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
'국민생선' 명태 살리기 운동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강원도가 명태 치어를 강원도 고성 앞바다로 보냈다.
해양수산부는 19일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에서 명태 치어 1만5000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그동안 '명태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올 2월 국내산 어미 명태로부터 확보한 수정란을 부화시켜 지금까지 어린 명태 약 3만9000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고 전했다.
명태 수확량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동해안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급격히 줄고 있다. 1970~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연간 수만 톤에 이르던 고성2000년 초부터 수백톤으로 급격히 줄어들다가 지난해에는 500㎏에 그치고 있다. 지금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명태의 대부분이 원양태다.
한편 지난해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해수부와 강원도는 사업착수 첫해에 9만4000 여마리의 치어를 생산하기는 했으나 75일만에 전부 폐사해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