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컨9 로켓'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20일(현지시간) 팰컨9 로켓 발사를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지난 6월 국제우주정거장(ISS)행 무인화물선 '드래곤'을 실은 로켓이 발사 직후 폭발한지 6개월 만의 재운항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8시 29분쯤(한국시간 21일 오전 10시 29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팰컨9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사할 로켓은 기존보다 30%가량 더 강화된 것으로 지구 저궤도 위성 오브 11기가 실릴 예정이다. 또 추후 상업용 로켓 재사용을 위해 1단계 추진 로회수에도 도전한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28일 ISS 우주인에게 보급할 식료품과 우주복, 실험 장비 등 1800㎏에 달하는 화물을 실은 팰컨9을 발사했다. 그러나 팰컨9은 로켓 내부 헬륨기압지탱하는 철제 버팀목 결함으로 발사한지 불과 2분19초 만에 폭발했다.

'팰컨9 로켓' /자료사진=뉴스1
'팰컨9 로켓'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