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원유 가격’
공급 과잉과 수요둔화 우려 지속에 브렌트유가 11년5개월 만에 37달러를 밑돌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 막판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WTI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센트(0.03%) 오른 배럴당 34.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2월 인도분 기준)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3달러(1.4%) 하락한 36.3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4년 7월5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장중 한 때 배럴당 36.04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가격(2월 인도분 기준) 역시 0.25달러(0.7%) 떨어진 35.81달러에 마감했다. 1월 인도분의 경우 한 때 33.98달러까지 하락했지만 1센트 오른 34.74달러를 기록했다.

아직 국제 유가가 어디까지 떨어질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내년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선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브랜트유가 추가적으로 배럴당 1.5달러 하락한다면 매수 세력이 나타나 유가가 소폭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