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익산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일어난데 이어 17시간만에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9시20분쯤 익산 북쪽 9km지점에서 규모 1.7의 지진이 감지됐다. 진앙지는 22일 오전 있었던 진앙지와 불과 1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지진 신고는 전북소방본부에 접수됐고 신고자는 "쾅하는 소리가 나며 진동이 느껴졌다. 새벽에 느꼈던 것처럼 흔들림이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재발한 지진은 규모 1.7로 규모 2.0 이상부터 통보해 별도의 통보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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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진' 지난 22일 오전에 있었던 지진 측정. /자료=기상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