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천정배 신당'
국민회의의 천정배 의원이 지난 2003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만든 새천년민주당을 박차고 나와 열린우리당을 창당한 일에 대한 사과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천 의원 측에 따르면 천 의원이 당장 28일 국민회의 운영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사과를 할 계획은 없지만, 사과하는 방안을 고민하며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뉴DJ'와 '호남 정치 복원'이란 가치와 비전을 신당 창당 과정에 담아내는 한편 야권의 신당 논의 주도권을 안철수 의원에게 빼앗기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당시 '천신정'으로 불리는 천 의원과 신기남·정동영 의원이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으로 정권 재창출에 성공한 새천년민주당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 분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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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천정배 신당' 천정배 무소속 의원. /자료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