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한달에 적게는 8달러에서 많게는 12달러를 지불하고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등 세계적인 수준의 방송 콘텐츠를 마음껏 시청할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추천서비스도 국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강점으로 꼽힌다. 자체 알고리즘에 따른 추천 서비스는 전세계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이에 경쟁하듯이 최근 국내 IPTV 업체들은 추천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극찬한 '하우스 오브 카드'와 '마르코 폴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등 넷플릭스 자체 제작 드라마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국내 콘텐츠가 적다는 것이다. 현재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최신 한국 영화는 2014년에 개봉한 '역린'이다. 또한 한국 드라마는 '꽃보다 남자' '아테나 전쟁의 여신' '아이리스' 시리즈가 제공된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해 국내 진출 소식을 알리며 한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해 국내 소비자들의 가입을 받았으며, 현재 홈페이지에서 한달간 무료 체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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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체험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 /자료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