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은 지극히 개인용 디바이스이기에 관리가 어려운 단점이 있기 때문. 그래서 학부모가 더욱 신경써서 관리해야한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www.yoons.com)은 이달 초 초등 기초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모바일앱 ‘두끼영어’를 출시했다. 두끼영어는 '하루두끼 초등영어'의 줄임말로, 실제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영어표현 콘텐츠를 마치 영양을 보충하듯 하루에 두 번 모바일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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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 관계자는 “부모와 함께 하는 학습이 아이에게는 매우 큰 동기부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 점에 착안하여 두끼영어를 개발했다”며 “자녀가 학교에 있을 오전 11시에 부모는 첫 알림 메시지를 받아 미리 학습을 하고, 자녀가 학교에서 돌아와 저녁식사를 마친 오후 8시30분에 같은 주제로 두 번째 알림 메시지가 발송되면 이를 가지고 자녀와 함께 학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즈스터디센터가 작년 11월 출시한 ‘스터디 데일리’ 앱은 스마트폰으로 학습시간을 측정하고 분석함으로써 효율적인 학습에 도움을 준다. 목표달성, 학습효율, 학습현황에 대한 수치를 그래프로 한 눈에 볼 수 있어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학습시간을 효과적으로 분배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서비스는 학부모도 접속이 가능해 자녀의 공부시간과 학습통계 내역 등을 부모가 확인할 수 있다. 학습 관리는 물론 전국에서의 자녀 성적 수준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전국 토즈스터디센터 회원 대상으로 연령별, 지역별, 학교별로 학습 랭킹을 비교할 수 있고, 오늘의 1:1 기능으로 학습 배틀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천재교육 ‘밀크T’는 자녀의 효과적인 학습관리를 위해 학부모 어플리케이션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이 어플을 통해 자녀의 실시간 학습 현황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으며 자녀의 학습 진도율, 학습결과, 학습내용, 학습패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과목별 학습법 및 학년별 학습법 등 유용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1 담임선생님(T-tutor)과 아이의 학습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자녀의 학습관리가 가능한 교육앱을 선보인 곳도 있다. 대교는 선생님과 학부모, 자녀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스마트 학습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눈높이APP’을 출시했다. 자녀의 학습 진도를 비롯해 주·월간 학습 결과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학습 성취도를 분석하고 부족한 학습 분야를 보완할 수 있다.
윤선생 관계자는 “미취학이나 초등 저학년처럼 아이가 어릴수록 학습과정에 있어 부모가 크게 영향을 미친다”며 “아이가 공부할 때 옆에 앉아 책을 읽거나, 함께 읽은 글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듯 학습앱을 이용해 자녀의 학습과정에 관심을 보여준다면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정착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