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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과장 표지/이미지=서울문화사 |
<시마과장>은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초기에 이르는 일본의 버블경제 시대에 ‘하츠시바’란 대기업에 들어가 경제활동의 말단에서 일하는 회사원의 일상을 현실적으로 묘사해 샐러리맨 층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4000만부 이상이 판매됐다.
주인공 시마 코사쿠는 베이비 붐 세대(1947년 9월9일생)로 소심하고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시마과장>은 초기에는 부부의 이혼, 사내 연애 등 개인적인 일상을 주로 다뤘지만, 1984년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대기업 내부의 파벌과 기업전략을 기초로 경영 관련 에피소드가 전개되는 등 경제, 경영 분야를 본격적으로 다루게 된다. <시마과장>속에서 주인공인 시마는 경영 등 사내 파벌 다툼에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시마과장>은 실제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이 작품 속에서 녹아 있고, 기업의 성공, 실패 사례도 작품 속에 반영되어 주인공 시마가 승진 또는 좌천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극복해 한 단계씩 출세해가는 과정을 다룸으로써 국내에서도 많은 샐러리맨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요소들이 베이비 붐 세대의 샐러리맨의의 심리를 꿰뚫어 1990년대 큰 인기를 모은 샐러리만화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서울문화사 만화사업본부의 최원영 상무는 “빅툰(www.big-toon.com)에서 연재 되는 <시마과장>은 기존 페이지뷰 만화가 모바일로 최적화 되어 웹툰 형식으로 재탄생 되었고, 특별 버전으로 한국 독자들만을 위해 재편집 되었다. 또한 주요 장면을 부분 컬러화 하여, 기존 <시마과장>을 즐기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옛 명작을 컬러화 된 웹툰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현재 빅툰 뿐만 아니라 <네이버>,<티스토어>에서도 서비스 중이며, 점차 서비스 채널을 확대 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시마과장>은 19세 구독 불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