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관련해 '브릿지경제'가 정보공개서와 관련업계 평가를 통해 수익성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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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동완 기자 |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이디아커피가 공개한 2014년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2억5237만(2014년 기준)이며, 빽다방은 1억3293만원으로 연평균 매출액에서 인건비와 부대비용, 감가상각비, 세금 등을 제외한 연간 순수익을 15%로 가정했다.
다시계산해 이디야 커피의 가맹점이 1년에 손에 쥐게 되는 순수익은 3785만원이 된다. 투자비 대비 수익률은 약 19% 수준이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빽다방 가맹점은 연간 1993만원을 손에 쥔다. 빽다방의 투자비 대비 수익률은 10% 안팎이다.
쥬씨의 경우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은 탓에 가맹점의 수익률을 산정할 수 없었다.
브릿지경제는 쥬씨 가맹사업 관계자의 인터뷰를 인용해 “지난해 가맹사업 초기 자체 집계 결과 성수기 기준 월 평균 매출액은 4500만~8500만원으로 나타났다”면서 “가맹점의 매출액 대비 수익률은 통상 30%로 안내한다”고 주장했다.
저가 커피프랜차이즈를 창업하면 한 달에 얼마나 벌 수 있을까. 공정위 가맹사업자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세 업체의 창업비용과 수익률을 비교했다.
점포 임대비용을 제외한 세 업체의 평균 창업비용 10평을 기준으로 8092만원으로 나타났다. 창업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이디야로 약 9495만원이 들었다. 가장 싼 곳은 쥬씨로 6450만원이 들었다.
저가 커피전문점은 박리다매 전략을 쓰기 때문에 주로 A급 상권으로 분류되는 오피스주변이나 큰 길가에 위치해 권리금과 보증금 등 임차비용이 다소 높게 든다.
점포 임대비용을 제외한 세 업체의 평균 창업비용 10평을 기준으로 8092만원으로 나타났다. 창업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이디야로 약 9495만원이 들었다. 가장 싼 곳은 쥬씨로 6450만원이 들었다.
저가 커피전문점은 박리다매 전략을 쓰기 때문에 주로 A급 상권으로 분류되는 오피스주변이나 큰 길가에 위치해 권리금과 보증금 등 임차비용이 다소 높게 든다.
서울지역 기준으로 대략 권리금과 보증금이 각각 5000만원씩 든다고 가정하면 초기 창업비용은 2억원에 육박하게 된다.
더욱이 정보공개서 상에 표기하지 않은 추가 비용이 많아 창업비용은 더욱 높아진다.
더욱이 정보공개서 상에 표기하지 않은 추가 비용이 많아 창업비용은 더욱 높아진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최소 월 45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려면 휴무없이 한 달을 꼬박 운영해도 하루에 150만원의 매출을 올려야 한다. 이는 1500원짜리 쥬스를 1000잔 팔아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단순 계산법으로 매장 직원이 메뉴 한잔을 만들기 위해 2~3분 가량이 소요되는데 이는 곧 한 시간에 30잔을 한명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 직원 4명이 한 시간내 120잔을 만들어도 8시간을 꼬박 일해야 1000잔을 팔 수 있는 셈”이라며 불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쥬씨의 연매출액을 빽다방 수준으로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쥬씨의 연매출액을 빽다방 수준으로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빽다방의 경우 2014년 기준 24개에 불과했던 가맹점 수가 2016년 1월 현재기준 412개를 돌파했다. 이디야커피는 2015년 말 기준 가맹점 수 1586개로 커피전문점 업계 1위다. 지난해 7월 가맹사업을 시작한 쥬씨의 경우 불과 6개월만에 가맹점수가 200개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