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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유니온스퀘어 조감도 /사진=신세계 |
◆ 새로운 명품 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우선 2013년 11월 착공한 국내 최대 교외형 복합쇼핑몰인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오는 8월 오픈할 예정이다. 이 복합쇼핑몰에는 백화점, 영화관, 키즈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시설 등이 대규모로 들어선다. 1만8000㎡(3만5000여 평)에 연면적 44만㎡(13만3000평) 규모로 축구장 70배 정도의 크기다.
신세계는 명품브랜드뿐 아니라 다양한 SPA 및 패션 브랜드 등을 유치해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구성의 명품 쇼핑몰로 하남유니온스퀘어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교통요충지에 자리 잡은 장점에 한강, 덕풍천, 검단산 등 주변 환경의 우수성이 어우러진다면 하남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지역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고 지역민 위주로 채용하는 등 유통업계와 지역이 상생할 수 있다는 게 복합쇼핑몰의 특징”이라며 “중국·일본 등의 외국인관광객을 비롯해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새 옷 입은 백화점·면세사업 박차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강남점 증축을 시작으로 올해 부산 센텀시티점 B관 신축과 신세계 대구점·김해점 신규 오픈을 앞뒀다. 신세계 강남점은 센트럴시티 지하 공간을 백화점 매장으로 변신시키고 신관 건물에 5개층을 증축해 영업면적 1만여평을 늘려 대한민국 1등 백화점 도전에 나선다.
센텀시티점에는 기존 야외 주차장으로 활용하던 부지에 글로벌 패션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면세점 등으로 구성한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센터가 들어선다. 교통과 상업시설이 복합 개발되는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프로젝트로 상권 최대 규모는 물론 쇼핑의 ‘신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는 또 지난해 11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를 획득하면서 면세점 구성 및 오픈, 운영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빠르면 4월 말, 늦어도 5월 중 신세계 백화점 본점 신관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신세계디에프는 시내면세점을 최대한 빨리 오픈하는 게 ‘경제효과 및 고용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아래 브랜드 유치, 매장 리뉴얼 등 면세점 구성을 위한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온라인 쇼핑사업도 강화한다. 지난해 1월 백화점몰과 이마트몰을 통합해 선보인 온라인사이트 SSG닷컴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시장에서 선도자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28호 별책부록 <2016 대한민국 파워기업 50>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