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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건설 |
SK건설 분석 결과 친환경 프로그램 도입 이후 설치비용은 기존 시설과 비교해 30%포인트가량 더 들지만 3년이 경과한 후 유지비용이 60%포인트 줄어들었다.
예컨대 신동탄 SK뷰 2차 현장에는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 낮에 태양광 전기를 충전해 가로등을 밝히고 있다. 4개의 태양광 패널로 앞으로 3년 동안 약 2.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수원 영통 SK뷰 현장에는 생태연못이 설치됐다. 흙탕물이 공사현장 외부로 유출되지 못하게 막는 침사지를 지역주민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 것이다. 친환경 식물을 연못에 키움으로써 부유물질과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동시에 소음을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평택 미군기지 현장에는 빗물을 저장해 재사용하는 빗물저금통을 설치했다. 빗물을 저장해 사무실 조경수, 차량 세척수 등으로 재사용하면서 1년에 30톤의 수돗물을 절약하게 됐다.
유용욱 SK건설 HSE실장은 "그린 사이트 제도를 전면 시행함으로써 친환경적이면서 지역사회를 배려하는 건설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