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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회복이 느려지면서 4월 총선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미래에셋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서울 주택거래량이 1년 전과 비교해 41.5% 감소하며 시장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사철을 맞아 주택시장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과 거래량이 위축되고 있다.
이광수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는 "주택시장 회복이 느린 이유는 불안한 심리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시장회복이 빠른데 따른 관망세와 대출규제 강화로 인해 정책불안이 부동산 심리를 부정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부동산정책의 방향성이 4월 총선 이후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부동산 회복은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부동산정책은 합리적 추정이 어려운 부분이다"며 "다만 현재 흐름을 볼 때 4월 선거 이후 정부의 부동산정책 방향이 결정될 것이며 이때까지 주택시장은 불안한 심리에 의해 지표 회복이 더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