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5'를 이달 31일 출시한다.
LG전자는 사전예약 판매없이 이달 31일부터 'G5'와 'G5프렌즈'를 국내 시판한다고 18일 밝혔다. G5의 국내 출고가는 8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G5에 스마트폰 최초로 '모듈 방식'을 적용했다. G5 하단부를 서랍처럼 당기면 배터리 모듈이 분리되는데, 기본 모듈을 빼고 다른 모듈을 넣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LG전자의 카메라 그립 모듈 중 하나인 'LG 캠 플러스'는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그립처럼 사용할 수 있다. 셔터, 녹화, 줌인앤아웃 등 카메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물리 버튼이 탑재돼 있다. 배터리 용량도 4000㎃h(기본 2800㎃h)로 늘어난다. 'LG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은 세계적인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만든 32비트 '포터블 하이파이 디지털아날로그컨버터'(DAC)다. 이외에도 'H3 by B&O 플레이' '360 VR' '360 캠' '롤링봇' '톤 플러스' 등의 모듈이 'LG프렌즈'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또 G5는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에 화각이 135도인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화각이 1.7배 넓다. 또 1600만 화소 카메라도 함께 장착돼 '듀얼 카메라'로 쓸 수 있다. 광각 기능은 풍경을 담을 때 유용하다.
한편 LG전자는 'G5' 출시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전자는 4월15일까지 'G5'를 구매하면 카메라 그립 모듈 'LG 캠 플러스'와 배터리·거치대로 구성된 '배터리팩'을 증정한다. 캠플러스와 배터리팩 가격은 각각 9만9000원, 3만9000원이다.
'하이파이 플러스'와 'H3 by B&O 플레이 이어폰' 할인 행사도 연다. LG전자는 5월 31일까지 G5 구매자에 한해 덴마크 고급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제작한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 플러스와 H3 by B&O 플레이 이어폰으로 구성된 'B&O 패키지'를 약 40% 할인해 28만9000원에 판매한다. 하이파이 플러스와 H3 by B&O 플레이 이어폰의 가격은 각각 18만9000원, 27만9000원이다.
LG전자는 'G5'에 탑재된 '기프트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프로모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G5' 프로모션 내용은 18일부터 G5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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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5'를 이달 31일 출시한다. /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