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욕증시. /사진=머니투데이 DB
미국 뉴욕 주요증시가 주간 기준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에 이어 18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의 종가를 넘어서며 연간 수익률이 상승 전환했다.

시장 흐름을 좌우할 변수는 주택과 산업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다. 21일 나오는 지난달 기존주택매매는 530만가구(이하 연간 환산기준)로 전월 547만가구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3일 발표하는 지난달 신규주택판매는 51만가구로 전월 49만4000가구 대비 증가한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내다봤다.


제조업 경기 지표인 2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3.0% 감소했다는 전망이다. 최근 달러화 약세에도 기업들이 경기 전망에 확신을 갖지 못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8000건으로 지난 주와 큰 변화가 없어 고용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

오는 25일에는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를 발표한다. 수정치인 1.0%와 같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증시가 휴장하는 ‘성 금요일’이어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