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사진=머니위크DB
정부세종청사/사진=머니위크DB
구조물 붕괴나 기계 전도 등 대형 건설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주요 건설사 임원들을 만나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문제를 점검하고 향후 실효성 방안을 모색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국토부 주최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경환 국토부 1차관을 비롯해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GS건설·대림산업·롯데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두산중공업의 안전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2010~2013년 건설업 재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4년 0.92%에서 0.73%로 낮아졌다. 하지만 전체 산업의 재해율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건설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큰 상황이다.


국토부는 설계의 안전성 검토와 사고 신고 의무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설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불시점검 및 작업실명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환 차관은 "안전한 건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의 대책 마련과 함께 공사를 수행하는 당사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안전기준을 충실히 준수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