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달러 강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다만 미국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낙폭은 축소됐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33달러(0.83%) 하락한 39.46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4.1% 하락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03달러(0.07%) 하락한 40.44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전날 발표된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달러 강세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940만배럴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를 3배 가까이 뛰어넘었다.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역시 사우디아라비아가 참여하지 않는 한 큰 의미가 없다는 회의론이 제기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지난주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가 15건 감소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는 낙폭을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