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에 밥과 국, 탕, 반찬 등을 펼쳐놓고 먹는 전통적인 한식의 모습에서 탈피했다. 한식에 샐러드바를 접목한 한식뷔페가 대표적이다. 한식뷔페는 제대로 된 한 끼이자 건강한 ‘집밥, 깔끔하고 편한 취식 등 요즘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창업시장에서도 한식뷔페, 반상차림 등 모던 한식 아이템이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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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프리미엄 한식뷔페 ‘풀잎채’는 100여 가지 한식일품요리를 1만2900~1만6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맛에 민감한 4050대 여성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
곤드레가마솥밥, 각종 산들나물, 연잎숙성 멍석갈비 등 한식요리와 에피타이저, 전통떡, 커피 등 디저트까지 알찬 구성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건강과 미를 추구하는 30대 여성들도 찾기 시작하면서 풀잎채의 인기는 그칠 줄 모르고 있다.
2013년 1월 경남 창원에서 시작, 인기를 얻으면서 백화점과 아울렛, 쇼핑몰 등에 진출해 대박을 치고 있다. 점포당 투자자 3~4명과 본사가 함께 투자하고 본사 외식 전문매니저가 운영하는 ‘공동투자제도’를 운영, 중산층 투자형 창업자 사이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13년 1월 경남 창원에서 시작, 인기를 얻으면서 백화점과 아울렛, 쇼핑몰 등에 진출해 대박을 치고 있다. 점포당 투자자 3~4명과 본사가 함께 투자하고 본사 외식 전문매니저가 운영하는 ‘공동투자제도’를 운영, 중산층 투자형 창업자 사이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분당과 일산, 판교, 서울 영등포와 동대문, 부산 등 전국에 42개 매장을 두고 있다. ‘풀잎채’의 성공으로 CJ푸드빌과 이랜드, 신세계 등이 ‘계절밥상’, ‘자연별곡’, ‘올반’ 등이 시장에 뛰어들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백반집도 달라지고 있다. 흔히 시장 통이나 골목길에 위치한 백반집은 6~7000원의 저렴한 가격을 주고, 많은 가짓수의 반찬을 테이블 위에 쫙 펼쳐놓고 여럿이 나눠먹었다.
백반집도 달라지고 있다. 흔히 시장 통이나 골목길에 위치한 백반집은 6~7000원의 저렴한 가격을 주고, 많은 가짓수의 반찬을 테이블 위에 쫙 펼쳐놓고 여럿이 나눠먹었다.
최근에는 작은 사각쟁반에 밥과 국, 반찬을 소박하지만 깔끔한 1인 한상을 선보이는 백반집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인테리어도 카페처럼 젊은 층 취향에 맞추고 메뉴 가짓수를 줄여 간소화 전문화했다.
서울 종로구 청친동에 위치한 ‘무명밥상’이 대표적이다. 이곳의 밥과 반찬은 그날그날 달라진다. 밥은 흑미와 보리, 현미, 귀리, 수수 등 11가지 잡곡으로 만든다. 갓 지은 밥을 내기 위해 수시로 밥을 짓는다. 반찬은 속초 저염낙지젓갈, 통영 어리굴젓, 여수 갓김치 등 각 지역에서 나는 제철재료를 사용한다.
밥과 반찬으로 단출하게 구성된 ‘무명밥상’과 ‘별비밥상‘에 한돈 맥적구이 등 일품요리, 강원도 곤드레전병 등 주전부리, 지역 전통막걸리도 판매한다.
2013년 10월 문을 연 성북동점이 인기를 끌면서 명동, 판교 등을 연이어 개점, 총 6개 매장이 있다. 2014년 서울 성수동에서 시작한 ’소녀방앗간‘도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 서울에 4개 점포를 추가로 열었다.
방앗간에서 사먹던 우리 전통 떡은 분위기 있는 떡 카페로 변신하고 있다. 2000년대 후반 떡 카페가 등장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굳는 유통 상의 어려움과 제품개발의 한계 등으로 잠깐 인기를 끌다가 말았다.
전남 순천 '한정식 신화정'은 칠개장 등 독특한 메뉴로 경쟁력 갖춰 지역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신화정'은 맛깔스러운 남도음식을 한정식 코스요리로 즐길 수 있어 입소문을 통해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한국적 미가 가미된 인테리어로 꾸며진 이곳은 돌잔치, 고희연 상견례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어 평일을 비롯한 주말이면 예약이 줄을 잇는다.
정식메뉴와 점심메뉴, 옛날한정식, 안주류와 같이 다양하게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 부담 없이 한정식을 즐길 수 있다. 1인상과 2인상이 나누어져 제공되는 정식메뉴는 다양한 메뉴를 코스로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
최근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떡카페가 2030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 서면 카페거리에 위치한 떡카페 ‘어흥’은 각종 떡과 약식, 식혜, 음료 등을 젊은층 입맛에 맞게 만들어 내놓는다.
백설기, 찰떡 등은 라즈베리, 유자, 망고 등의 과일과 현미 등 다양한 곡물을 활용해 만든 앙급과 토핑을 더한다. 음료도 콩고물과 미숫가루 등을 넣은 전통음료를 개량화해 친숙하게 선보인다.
젊은층이 한식을 트렌디한 음식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메뉴가 개발되면서 시장 전망이 밝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젊은층이 한식을 트렌디한 음식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메뉴가 개발되면서 시장 전망이 밝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창업전문가들은 “모던 한식과 같이 고객의 새로운 흥미를 유발하고 눈길을 끌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은 그 자체로 점포의 경쟁력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예비창업자들은 한식뷔페 등 모던 한식 아이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