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투표 독려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9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투표 독려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전북 전주를 방문했다.
지난 9일 오후 3시40분쯤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전주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시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문 전 대표가 현장에 도착해 유세 차량 앞 연단에 서자마자 도로는 순식간에 마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 양쪽에 각각 1명씩을 배치해 가벼운 단속을 하다가 몰려드는 시민들의 행렬에 20여분 후 지원 요청을 했다.


문 전 대표는 "요즘 정말 우리 청년들 어렵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들어서면서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청년들의 취업난에 대해 언급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문 전 대표는 전주한옥마을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예상보다 많은 지지자와 시민·관광객이 몰리면서 문 전 대표는 인파를 피해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에 설치된 구조물에 올라가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지지자와 시민들은 문 전 대표의 발언이 끝날 때마다 박수로 환호하며 방문을 반겼다. 발언 중간마다 인파 속에서는 "잘왔다 문재인", "총선에서 꼭 압승하세요"라는 지지발언이 터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