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은 과수원 면적이 소규모이고 산간지역에 많아 대형 무인헬기를 이용한 방제가 어렵다. 이 때문에 과수농가 대부분은 경운기로 농약을 뿌리고 있다.
경기농기원은 "드론을 이용하면 소규모 언덕 등 평야가 아닌 지역에 있어서도 농약 살포가 가능하여 농업에 적용할 경우 효과가 높을 것"이라며 드론 도입 배경을 밝혔다. 또 일반 농업인도 손쉽게 드론을 작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과수용 GPS 자동비행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한다.
임재욱 경기농기원장은 “농업용 무인기 도입은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한 항공방제뿐만 아니라 질병 예측, 생육 예측 등 드론을 이용한 정밀농업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단 ICT, IoT 기술을 접목한 드론을 농업에 적용하는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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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으로 개발중인 무인항공기(드론). /자료사진=뉴스1(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