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대통령실, 총리실 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스포츠 경기, 마케팅 목적 등을 위해 국가명을 표기할 때 기존의 국가명으로 부를 필요 없이 한 단어의 영문 이름으로 부리는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체코)외교부가 유엔 측에 '체키아'를 공식 국가명으로 등재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외무부는 기존 체코 공화국을 사용하면서 왜곡 및 오류가 발생한 것이 이번 결정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 아이스하키팀이 팀명을 '체코'(Czech)라고 사용하는데 이는 '저지 셔츠'라는 형용사적인 뜻도 있었다는 점을 거론했다.
한편, 체코 공화국은 1993년 체코슬로바키아가 각각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되면서 생겼다. 그러나 공식 국가명을 변경하는 하는 것과 관련해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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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