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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
전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요 산유국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 동결 합의가 무산된 것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오는 19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곧 발표하는 환율보고서에 대한 경계심도 존재한다.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이 원화 약세를 유도한 환율조작국으로 지목되면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수 있다.
한편 주요 산유국 회의에서는 오는 10월까지 지난 1월 수준의 산유량으로 동결키로 하는 합의문 초안까지 작성됐지만 이견 차를 좁히진 못했다.
심지어 이란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산유국 간 산유량 동결 협의는 실패했다.